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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문객 이어진 故 노회찬 빈소…오늘 서울·창원서 추모제

<앵커>

오늘(26일) 노회찬 의원의 영정이 지역구인 창원을 둘러보고, 서울과 창원에서 동시에 열립니다. 빈소에는 밤늦게까지 특히 일반인 조문객들이 많이 찾았습니다.

김수영 기자입니다.

<기자>

노회찬 의원의 영정 사진이 빈소에서 나와 지역구인 창원으로 향했습니다. 생전에 고인이 헌신했던 노동 현장 등을 둘러보기 위해서입니다.

정의당은 오늘 저녁 7시 서울 연세대 대강당과 창원에서 노회찬 의원 추모제가 동시에 열린다고 밝혔습니다.

원래 지역구인 창원에서만 추모제가 열릴 예정이었지만, 노 의원을 조문하는 사람들이 크게 늘면서 서울에서도 추모제를 열게 된 겁니다.

서울 세브란스 병원에 마련된 빈소에는 밤늦게까지 조문객들의 발길이 이어졌습니다.

여야 정치인을 비롯한 지인들도 고인을 추모했지만, 일반 시민 조문객들도 많았습니다.

[이주헌/경기도 김포시 : 가시는 길이 좀 허망하고 안타깝고 아프지만 그래도 우리 아이들이 한 정치인의 모습을 보면서 저렇게라도 본받고 살아갔음 좋겠다는 마음으로…]

[연하영/서울 마포구 : 사회적으로 전달하려고 했던 메시지들에 대해서 굉장히 공감을 많이 했었는데, 이렇게 가시게 돼서 안타까운 마음이 너무 들어서…]

조문을 마치고 나온 사람들은 하나같이 눈시울이 붉어졌고 못다 한 추모의 마음은 작은 노란 종이에 적었습니다. 오늘 오전까지 노 의원의 빈소를 찾은 조문객은 2만 2천 명이 넘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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