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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브스타] 쌈디의 특별한 AOMG '사직서'…"난 박재범이 아니다"

[스브스타] 쌈디의 특별한 AOMG  '사직서'…"난 박재범이 아니다"
AOMG 수장을 맡고 있던 힙합 래퍼 사이먼 도미닉(사이먼 디·쌈디)이 '진짜' 사직서를 공개했습니다.

쌈디는 지난 25일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신곡 'Me No Jay Park(나는 박재범이 아니다)' 공개 직전 대표직 사임서를 올렸습니다.
쌈디의 특별한 AOMG '사직서'
공개된 사임서에는 "상기 본인은 다음과 같은 사유로 대표직을 사임합니다"라는 문구가 적혀있고, 사임 이유로는 신곡 제목이 적혀있습니다.

일부 팬들은 신곡 홍보가 아니냐고 추측했지만, 쌈디는 한 시간 뒤 발표한 신곡 'Me No Jay Park' 가사에서 그동안 했던 고민을 진심 어리게 담아 사임 의지가 실제 상황임을 밝혔습니다.

쌈디는 신곡에서 '무엇보다 늦어지는 컴백에 가장 문제인 건 내 자신한테 받아내기 힘든 오케이 컷', '사장님 대표님 소리도 징그럽게 들려'라는 가사로 그간 느껴온 부담감과 압박을 드러내는 한편, '난 Park의 속도를 따라가는 게 힘들었네'라며 AOMG의 또다른 대표 박재범에 대한 존경을 드러냈습니다. 
쌈디의 특별한 AOMG '사직서'
쌈디는 3년 전 발표한 앨범을 끝으로 한동안 음원 소식이 없어 팬들 사이에 "정기석(쌈디 본명) 일해라"라는 유행어가 생기기도 했습니다. 

이날 쌈디가 공개한 노래는 지난달 발표한 새 앨범 '다크룸:룸메이트 온리' 이후 한 달 만에 기습 발표한 것입니다. 

쌈디는 대표직에서는 사임하지만, AOMG 소속 아티스트로 계속 활동을 이어갈 예정입니다.

(구성=오기쁨 에디터, 사진=사이먼 도미닉 인스타그램, AOMG 페이스북)

(SBS 스브스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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