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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랑', 박스오피스 2위 출발…개봉 초 사활 걸어야

'인랑', 박스오피스 2위 출발…개봉 초 사활 걸어야
영화 '인랑'(감독 김지운)이 개봉 첫날 박스오피스 2위로 출발했다.

26일 영화진흥위원회 영화관입장권 통합전산망 집계에 따르면 '인랑'은 개봉일인 25일 전국 27만4,622명을 동원했다. 1위 '미션 임파서블:폴아웃'(60만2,072명)의 절반 수준의 관객을 동원하는데 그쳤지만 두 배 이상 차이나는 예매율 격차를 생각하면 선전했다고 볼 수 있다.

'인랑'은 개봉 첫 주인 이번 주말 사활을 걸어야 하는 상황이다. 1,085개의 스크린을 사수해 안정적인 여건 속에서 첫 출발했지만 2주차 스크린은 장담할 수 없다. 

올 여름 최고 기대작인 '신과함께-인과 연'이 오는 1일 개봉하기 때문이다. 박스오피스 1위인 '미션 임파서블:폴아웃'은 현재 수준인 1,700여개 안팎의 스크린을 유지할 것이고, '인랑'의 스크린이 뺏길 공산이 가장 크다.

상황은 좋지 않다. '미션 임파서블:폴아웃'과의 격차도 문제지만, 예매율이 좋지 않다는게 더 큰 문제다. 이미 개봉 대기작인 '신과 함께-인과연'에게 예매율 2위 자리마저 뺏겼다.

제작비 200억원이 투입된 '인랑'의 손익분기점은 약 600만 명이다. 갈 일이 멀다.  

‘인랑’은 남북한이 통일준비 5개년 계획을 선포한 후 반통일 테러단체가 등장한 혼돈의 2029년, 경찰조직 ‘특기대’와 정보기관인 ‘공안부’를 중심으로 한 절대 권력기관 간의 숨 막히는 대결 속 늑대로 불리는 인간병기 ‘인랑’의 활약을 그린 작품. 강동원과 정우성, 한효주, 김무열, 최민호 등 충무로 최고의 미남미녀 배우들이 총출동했다.


(SBS funE 김지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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