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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럽증시, 미국-유럽 무역전쟁 기류로 일제히 하락

25일(현지시간) 유럽 주요 증시는 미국과 유럽연합(EU) 간의 무역 담판을 앞두고 긴장감이 고조되면서 일제히 소폭 하락했다.

이날 독일 프랑크푸르트 증시의 DAX 지수는 12,579.33으로 전날 종가보다 0.87% 떨어졌고, 영국 런던 증시의 FTSE 100 지수도 0.66% 하락해 7,658.26로 거래를 마쳤다.

독일 증시에서는 특히 자동차 제조사들이 직격탄을 맞았다.

폴크스바겐은 전날 종가보다 2.72%, 다임러는 2.18%, BMW는 2.05% 급락했다.

프랑스 파리 증시의 CAC 40 지수도 0.14% 떨어진 5,426.41로 장을 마감했으며, 범유럽지수인 Stoxx 50 지수도 3,464.80로 0.53% 떨어졌다.

EU 집행위원회의 장클로드 융커 위원장은 이날 워싱턴을 방문해 백악관에서 트럼프 대통령과 회동하고 무역전쟁 해소방안을 놓고 담판을 벌인다.

EU는 미국이 유럽산 자동차에 20%의 관세를 부과하면 보복에 나선다는 방침이어서 무역전쟁 기류가 고조되고 있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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