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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델만의 '무실점 호투'…삼성, LG 꺾고 4연승 질주

<앵커>

프로야구에서 삼성이 LG를 꺾고 4연승을 질주하며 상승세를 이어갔습니다. 선발투수 아델만이 무실점 호투를 펼치며 승리를 이끌었습니다.

최희진 기자입니다.

<기자>

아델만은 올 시즌 KBO리그 데뷔 후 최고의 투구를 펼쳤습니다.

최고구속 148km 직구와 다양한 변화구를 앞세워 LG 타선을 요리했습니다.

7이닝 동안 사사구 없이 탈삼진 6개를 잡아내며 4안타 무실점으로 틀어막았습니다.

LG 선발 임찬규도 7회 1아웃까지 1실점으로 역투하며 아델만과 명품 투수전을 펼쳤지만, 타선의 지원을 받지 못했습니다.

삼성이 3회 박해민의 희생플라이로 뽑은 점수를 끝까지 지켰습니다.

아델만이 마운드를 내려간 이후 8회 투아웃 2, 3루에 이어 9회 2루수 손주인의 악송구로 투아웃 1, 2루 위기에 몰렸지만 모두 무실점으로 막아내 1대 0 승리를 거뒀습니다.

삼성은 4연승 포함 최근 8승 2패의 상승세를 이어가며 5위 싸움에 불을 지폈습니다.

2위 SK는 선두 두산에 2연승을 거두고 격차를 8경기로 좁혔습니다. 로맥의 시즌 30호 홈런을 비롯해 홈런 3방을 앞세워 11대 5로 이겼습니다.

넥센은 kt를 7대 3으로 물리쳤습니다. 박병호가 시즌 23호와 24호 아치를 그렸고 선발 최원태는 7이닝 3실점으로 개인 최다인 시즌 12승째를 거뒀습니다.

KIA는 신예 류승현의 5타점 활약을 앞세워 한화를 11대 3으로 대파했고, NC는 롯데와 뜨거운 타격전 끝에 9대 6으로 이겼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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