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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곱떡곱떡 먹어봐"…'외식하는 날' 홍윤화, 이영자-화사 능가하는 곱창 먹방

"곱떡곱떡 먹어봐"…'외식하는 날' 홍윤화, 이영자-화사 능가하는 곱창 먹방
'외식하는 날' 홍윤화가 역대급 곱창 먹방을 선보였다. 곱창을 맛있게 먹는 자신만의 노하우를 대방출하며 '곱떡곱떡'이란 별미도 탄생시켰다.

25일 밤 방송된 SBS Plus 예능프로그램 '외식하는 날' 3회에는 홍윤화-김민기 커플이 함께 스튜디오를 찾았다. 비행기 결항으로 해외에서 돌아오지 못한 돈스파이크의 자리에 김민기가 착석, 홍윤화와 커플 입담으로 웃음을 선사했다.

이날 외식 VCR에서 두 사람은 마카롱과 다쿠아즈를 디저트로 먹은 후 저녁으로 곱창을 먹으러 갔다. 한 때 홍윤화가 3일에 한 번씩 갈 정도로, 버는 돈이 많지 않았던 과거부터 두 사람이 함께 즐겨 찾는 단골 곱창집이었다. 워낙 단골집이라, 홍윤화가 오면 식당의 인심 좋은 직원이모는 서비스로 곱창을 푸짐하게 더 얹어주곤 했다.

홍윤화-김민기는 곱창 모듬구이를 시켰다. 돌판 위에서 곱창, 대창, 막창을 초벌구이한 후 손님 테이블로 나오는 형식이었다. 음식이 나오자 홍윤화는 환호했고, 곱창이 익기가 무섭게 폭풍 먹방을 선보였다.

다이어트 때문에 곱창을 3개월 동안 못 먹었다는 홍윤화는 정말 행복한 표정을 지으며 곱창을 먹었다. 홍윤화 얼굴의 모든 근육은 곱창의 황홀한 맛을 표현했다. 촬영인 것을 잊은 것처럼, 모든 신경을 곱창에 집중했다.

김민기는 홍윤화가 행복하게 곱창을 먹는 모습을 보며 "윤화가 좋아하니까 좋다. 이 모습을 보려고 같이 먹는 거 같아"라고 뿌듯해했다. 김민기는 곱창과 떡을 한 꼬치에 끼워 일명 '곱떡곱떡'을 만들어 홍윤화에게 건넸다. 홍윤화는 남자친구가 만들어준 이 '곱떡곱떡'을 또 맛있게 먹었다. 이영자가 추천한 휴게소 음식 '소떡소떡'을 떠올리게 했다.

홍윤화가 행복한 표정을 지으며 먹음직스럽게 곱창을 먹는 모습에 스튜디오에 모인 '외식하는 날' 출연진은 다 같이 입맛을 다셨다. 특히 김지혜는 "윤화야 네가 화사 이길 수 있어"라고 추임새를 넣으며 최근 곱창 먹방으로 화제를 모았던 마마무 화사를 언급했다. 또 '곱떡곱떡'을 먹는 장면에 "네가 영자 언니도 이길 수 있어"라고 덧붙여 웃음을 자아냈다.

홍윤화는 남자친구 김민기에게 더 맛있게 먹는 팁을 소개했다. 홍윤화에 따르면, 팽이버섯은 굽는 중간에 먹으면 안 됐다. 그는 팽이버섯을 "곱창 기름이 나오는 데 거기에 바삭하게 누룽지처럼 익혀 먹어야 한다"라고 설명했다. 그렇게 구운 팽이버섯을 묵직하게 들고 한입에 싹 넣어 오독오독 씹어먹을 것을 추천했다. 대창은 겉을 바삭하게 익혀서 씹었을 때 기름이 톡 터지는 게 맛있는 것이었다.

홍윤화가 맛있게 곱창구이를 먹고 있는 데, 직원이 다가와 불판을 가지고 식당 안쪽으로 들어갔다. 그리고 그 불판 위에 새 곱창들이 가득 담겨 다시 나왔다. 따로 추가주문을 하지 않아도, 단골손님 홍윤화에게 식당이모가 서비스로 곱창 한 판을 더 준 거였다. 홍윤화는 새 곱창으로 2차 먹방을 시작했다.

홍윤화는 "건강을 위해 30kg을 빼겠다고 오빠랑 약속했는데, 건강하게 다이어트하면서 한 번씩 이렇게 '치팅데이'에 먹으니 그 행복감이 너무 크다"라며 행복해했다. 배가 부른 김민기는 "그만 먹었으면 좋겠어"라고 말했다가 홍윤화에게 핀잔만 들었다.

홍윤화는 불판 위에 직접 볶음밥을 만들기 시작했다. "기름진 막창이 들어가야 더 맛있다"며 홍윤화는 막창 3개, 곱창 5개, 대창 1개, 양 3개를 가위로 잘게 잘라 밥과 같이 볶았다. 그러다 불을 줄이고, 밥 위에 고소한 참기름을 살짝 둘렀다. 밥 옆에 취향대로 부추와 김치를 얹어 홍윤화표 곱창 볶음밥을 완성했다. 홍윤화는 자신이 만든 볶음밥을 또 맛있게 먹었다. 여자친구의 먹성을 따랐던 김민기는 "내 배가 마비된 느낌"이라며 배불러했다.

배부른 기색 없이 시종일관 맛있게 먹는 홍윤화를 보며 MC김영철은 "어떻게 저렇게 계속 첫 끼 먹듯 먹을 수 있냐"며 놀라워했다. "밥 볶을 땐 고기를 넣어야 한다"며 홍윤화의 볶음밥에 맞장구를 쳤던 강호동은 "우린 첫 술 뜰 때랑 마지막 술 뜰 때랑 차이가 없다. 누가 봐도 처음 먹는다, 생각할 정도로 신나게 먹는다"라고 홍윤화와 자신의 흔들림 없는 먹방에 대해 설명했다.

한편 '외식하는 날'은 스타들의 외식에 참견하는 새로운 형식의 관찰 리얼리티 토크쇼다. 연예계 대표 미식가이자 대식가인 강호동과 만능 입담꾼 김영철이 2MC로 스튜디오를 책임지고, 돈스파이크 모자(母子), 홍윤화X김민기 커플, 박준형X김지혜 부부, 음악작가 배순탁 등의 출연진이 VCR과 스튜디오를 오가며 각자의 특별한 외식 취향을 전한다.

'외식하는 날'은 매주 수요일 밤 9시 30분 SBS Plus, 목요일 밤 11시 SBS funE, 토요일 밤 12시 SBS MTV에서 방송된다.

(SBS funE 강선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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