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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무사 압수수색·기우진 5처장 소환…윗선 수사 속도

<앵커>

결국 수사를 통해 밝혀내야 할 것 같습니다. 군 특별수사단 조사는 어느 정도 진행됐는지 알아보겠습니다. 오늘(25일) 기무사령부 사무실을 압수수색했는데, 취재 기자 연결해 자세한 내용 알아보겠습니다.

최재영 기자, 수사 시작한 지 9일 만에 이뤄진 압수수색인데 오늘 성과가 조금 있었나요?

<기자>

네, 계엄령 문건 TF 소속 인원이 총 15명인데요, 이 15명이 현재 쓰고 있는 과천 기무사령부의 사무실, 또 이 가운데 10여 명의 자택까지 오늘 아침부터 압수수색이 벌어졌습니다.

압수물은 박스 7개 정도의 분량이 나왔습니다. 주로 컴퓨터 하드디스크와 문서와 관련된 자료들입니다.

지금 한창 자료 분석이 진행되고 있습니다.

<앵커>

오늘 장성급 인사도 처음으로 불러서 조사하고 있다는데 누구인가요?

<기자>

기우진 기무사 5처장입니다.

기 처장은 최근 공개돼 파장을 일으키고 있는 67쪽짜리 문서죠. '계엄령 대비계획 세부자료'의 작성 책임자였습니다.

군 특별수사단은 이 세부자료가 누구의 지시로 만들어졌는지, 누구에게 보고하고 어디까지 전파했는지 조사하고 있습니다.

군 특수단은 오늘 소강원 참모장도 불러 조사하려고 했지만 소강원 참모장이 오늘은 힘들겠다며 응하지 않았습니다.

소 참모장은 어제 국회에 출석해서 한민구 전 장관의 지시로 문건을 작성했다고 말하기도 했습니다.

한편 검찰은 오늘 한민구 전 장관에 대해 출국 금지 조치를 했습니다. 

(영상취재 : 김현상, 영상편집 : 이승진, 현장진행 : 전경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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