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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재성, 독일 2부 홀슈타인 킬로 이적…다음 달 5일 고별경기

프로축구 전북 현대에서 뛰는 축구대표팀 미드필더 이재성이 독일 2부리그 홀슈타인 킬로 이적합니다.

전북 현대 관계자는 오늘(25일) "홀슈타인 킬과 세부 조건을 놓고 막판 조율 중이다"면서 "다음 달 5일 고별 경기를 치른다"고 전했습니다.

구체적인 계약 조건은 공개되지 않았지만 이적료는 약 150만 유로(한화 20억 원) 수준으로 알려졌습니다.

홀슈타인 킬은 독일 슐레스비히홀슈타인 주의 도시인 킬에 연고를 둔 클럽으로 1900년 창단됐습니다.

1912년 분데스리가에서 한 차례 우승을 차지했고, 지난 시즌 2부리그 3위에 올라 1, 2부 승강 플레이오프에 진출했지만, 볼프스부르크에 지면서 1부 승격에 실패했습니다.

이재성은 지난해 전북의 '중원 사령관'으로 K리그 우승에 앞장서며 정규리그 최우수선수(MVP)로 뽑혔고, 러시아 월드컵에서도 한국 대표팀의 주축으로 활약했습니다.

이재성은 이적 협상이 마무리되면 다음 달 5일 전주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리는 경남FC와 홈경기 때 팬들에게 작별 인사를 한 뒤 독일로 떠날 계획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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