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도권] 용인시, 시민체육공원에 대규모 야외 물놀이장 개장

<앵커>

오늘(25일)은 용인시가 시민체육공원에 대규모 야외 물놀이장을 마련했다는 소식을 중심으로 전해드립니다.

성남지국 최웅기 기자입니다.

<기자>

용인시가 한여름이 되면 시청 광장에 야외물놀이장을 마련해 왔는데요, 이번에 장소를 바꿔서 시민 체육공원에 대규모 물놀이장을 만들어 무료로 개방하고 있습니다. 내용 함께 보시죠.

용인시민공원 주 경기장이 대형 워터파크로 변했습니다. 큼지막한 풀장들이 먼저 눈에 들어옵니다.

3살부터 9살까지 어린이들이 연령별로 나뉘어서 물놀이를 즐길 수 있게 배려했습니다.

가장 깊은 수심이 채 1m가 되지 않도록 해 아이들이 안전하게 물놀이를 즐길 수 있게 했습니다.

[오현수/용인시 기흥구 : 아이들 데리고 멀리 물놀이하러 다니기가 힘든 점이 있는데요, 집 가까이에서 이렇게 좋은 시설 마련해 주셔서 가족들과 함께 즐길 수 있어서 너무 좋습니다.]

놀이시설도 다양하게 준비됐습니다. 우선 눈에 띄는 게 분수 터널입니다. 위에서 소나기처럼 쏟아지는 물줄기를 맞으며 터널을 지나다 보면 폭염은 온데간데없습니다.

어린이들이 좋아하는 슬라이드와 에어바운스 그리고 페달 보트 등이 재미를 더하고 있습니다.

[백군기/용인시장 : 여기 오면 그야말로 파란 잔디를 보면서 물속에서 그야말로 폭염을 이기는 폭염을 즐기는 그런 여름을 보낼 수 있습니다.]

가족들이 쉴 수 있도록 몽골 텐트 40동과 그늘막 텐트 50동 그리고 파라솔 등도 설치됐습니다.

또 안전을 위해서 안전요원 35명을 배치하고 구급차와 자동 심장 충격기 등을 갖춰놓고 있습니다.

용인시는 다음 달 19일까지 휴일 없이 무료로 개방된다고 밝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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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도 이천의 여름 음악 축제인 설봉산 별빛축제가 개막돼서 다채로운 음악을 선보이고 있습니다.

지난 14일 개막한 이천의 별빛축제는 매주 토요일 저녁 8시 설봉공원 대공연장에서 음악회를 열고 있습니다.

열대야에 지친 시민들에게 아름답고 시원한 음악선율을 선사하고 있습니다.

다음 달 18일까지 계속되는 축제 기간 동안 비보이와 성악, 뮤지컬 그리고 클래식 공연 등 여러 장르의 음악을 감상할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