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반기 항공 여객 5천807만 명…역대 최고 기록

올 상반기 항공여객이 해외여행 강세에 힘입어 역대 최고 기록을 갈아치웠습니다.

국토교통부에 따르면 상반기 항공여객은 작년 동기보다 9.4% 증가한 5천807만명으로 집계됐습니다.

항공 통계를 생산한 이후 역대 최고 기록입니다.

이전 최고 실적은 작년 상반기 5천308만 명이었습니다.

항공여객 중 국제선은 내국인 해외여행 수요증가, 저비용 항공사 공급석 확대 등으로 13.6% 증가한 4천223만 명을 기록했습니다.

지역별로는 일본·동남아·유럽을 중심으로 전체적으로 증가하며 국제선 여객 성장을 견인했습니다.

중국 노선도 757만명을 기록하여 작년 대비 8.3%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지만 사드 논란 이전인 2016년 상반기에 비해서는 여전히 -21.4% 감소했습니다.

공항별로는 양양이 534.7%를 비롯해 대부분 공항이 늘었지만 청주만 유일하게 -1.4%를 기록했습니다.

항공사별로는 국적 대형 항공사 국제여객 운송량이 1천685만 명으로 작년보다 7.0% 증가했고 저비용 항공사는 1천223만 명으로 31.3% 늘어 국적사 분담률은 68.8%를 기록했습니다.

반면 상반기 국내선은 주요 노선인 김포~제주 -3.0%, 김해~제주 -6.6% 등으로 0.4% 줄어 대조를 보였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