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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월 외국인 관광객 29.3%↑…북미 정상회담 '훈풍'

6월 한반도 정세가 안정되고 중국인 관광객 수가 회복됨에 따라 한국을 방문한 외국인 관광객이 전반적으로 크게 늘었습니다.

한국관광공사는 6월 방한객이 작년 동월 대비 29.3% 증가한 128만 2천93명을 기록했다고 25일 밝혔습니다.

중국인 방한객은 작년 단체관광 금지조치 시행에 따른 기저효과로 증가세가 지속해 작년 대비 49% 늘어났습니다.

일본인 방한객은 우호적인 방한 여건 속에 주말 여성층 개인자유관광(FIT)을 중심으로 꾸준히 늘어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40.2% 많아졌습니다.

아시아와 중동(중국·일본 제외)에서 입국한 방한객은 작년 6월보다 24.3% 늘었습니다.

타이완인 방한객은 저가항공사(LCC)를 이용하는 개별관광객이 증가하고 중소 규모 인센티브 단체관광 유치가 많아져 작년 동월 대비 31.9% 뛰었습니다.

홍콩인은 12.9% 늘었고, 그 외 아시아 중동 국가에서 온 방한객은 상품 판촉, FIT 유치 캠페인 확대, 항공노선 증설로 인해 24.7% 늘어났습니다.

유럽·미국과 기타 지역 출신 방한객은 한반도 정세가 안정되고 북미 정상회담 진행 후 방한 관심도가 높아져 작년 동월 대비 6.2% 증가했습니다.

6월 해외를 여행한 우리 국민 수는 232만 3천986명으로, 전년 동월(209만 8천126명) 대비 10.8% 확대됐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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