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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공적인 데뷔 등판…한화 헤일, 6이닝 무실점 '첫 승'

<앵커>

프로야구 한화가 야심 차게 영입한 새 외국인 투수 데이비드 헤일이 강렬한 데뷔전을 치렀습니다. KIA 타선을 꽁꽁 묶으면서 가볍게 첫 승을 따냈습니다.

이성훈 기자입니다.

<기자>

떨어지는 싱커를 주무기로 메이저리그에서 6시즌 동안 활약한 투수답게 헤일은 한국 무대 데뷔전에서 싱커를 이용해 인상적인 땅볼 유도 능력을 선보였습니다.

아웃카운트 18개 중에 10개를 땅볼 아웃으로 잡아냈고 사사구는 하나도 내주지 않으며 인상적인 제구력도 과시했습니다.

6회까지 단 65개의 공만 던져 내야안타 2개만 내주는 무실점 호투를 펼쳤습니다.

한화 타선에서는 3회 호잉, 5회 이성열이 나란히 홈런포를 터뜨려 헤일을 든든하게 지원했습니다.

5대 0 완승을 거둔 한화가 2연패에서 탈출했습니다.

7위 삼성은 선발 양창섭의 6이닝 무실점 호투와 러프와 강민호, 이원석의 홈런포를 앞세워 LG를 11대 1로 대파했습니다.

3연승을 달린 삼성은 5위 넥센을 두 경기차로 추격하며 가을 잔치행 경쟁을 안갯속으로 밀어 넣었습니다.

2위 SK는 선발 박종훈의 호투와 부상으로 빠진 형 최정 대신 투입된 최항의 쐐기 홈런으로 5연승을 달리던 선두 두산을 잡았습니다.

kt는 8회에 터진 박경수의 동점 투런포와 윤석민의 역전 투런 홈런으로 넥센을 눌렀습니다.

NC는 연장 12회에 나온 김성욱의 결승 희생플라이에 힘입어 롯데를 3대 2로 누르고 2연패에서 탈출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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