거리에 있는 고양이를 벽돌로 때려 죽인 혐의로 54살 남성이 구속됐습니다.
이 남성은 지난 13일 밤 10시쯤 주택가 가로수에 묶인 고양이를 길가에 얼쩡거려 짜증이 난다는 이유로 벽돌로 내리쳐 죽인 혐의를 받습니다.
당시 남성은 술에 취한 상태였던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서울 영등포경찰서는 이 남성을 구속한 뒤 기소 의견으로 검찰에 넘겼습니다.
또 이 남성은 고양이를 죽인 뒤 주택가에서 소란을 피우다 "조용히 해달라"는 주민의 얼굴을 때린 혐의도 받고 있습니다.
(사진=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