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불타는 청춘' 새 친구 최재훈, 뱃사공의 노래와 근황

가수 최재훈이 '불타는 청춘'의 새 친구로 등장했다.

24일 방송된 SBS '불타는 청춘'에서 김광규 강문영 최성국은 새 친구를 만나기 위해 카누를 타고 직접 노를 저었다. 새 친구가 최재훈이라는 것을 확인한 후 이내 반가움을 표했다.

최재훈은 청춘들을 기다리며 "방송을 통해서 많이 뵀던 분들이고 오랜만에 뵙는 얼굴도 있는데 방송일 하는 분들 중에 가까운 사람이 많지 않다. 친하게 지내는 사람이 많지 않아. 낯설지만 기대가 된다"고 말했다.

그리고는 김광규 강문영 최성국이 카누를 타고 나타나자 놀라움을 금치 못하며 어쩔 줄 몰라했다. 여기에 최재훈도 합류해 숙소로 돌아가야 했다.

최재훈은 이 같은 사실에 놀랐지만 이내 카누 노를 잡았다. 노를 저으며 최성국은 "방송 출연 많이 하지 않았지만 내 기억에 말랐었다. 못 알아보겠더라. 전형적인 록하는 사람의 모습이었다"고 말문을 열었다.

최재훈은 "지금 체중이 그때보다 20kg 쪘다. 친척들도 잘 못 알아본다"고 답했다.

이어 '불타는 청춘' 출연에 대해 "생각도 많이 하고 겁이 났다. 물론 라디오 방송은 하고 있었지만 라디오와 달라 고민했다. 라디오는 '컬투쇼'와 '언니네 라디오'를 하고 있다"고 전했다.

최재훈은 자신의 근황도 알렸다. "다른 일을 하고 있다. 음악은 좋아하는 취미 활동으로 하고 있어서 지금 무역 관련 일을 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이후 강문영의 부탁으로 최재훈은 자신의 히트곡을 반주도 없이 불렀다. '널 보낸 후에'를 시작으로 '비의 랩소디', '함께 있으면 좋은 사람'까지 불렀다. 그야말로 슬픈 뱃사공의 노래였다.

최재훈은 노래를 부르며 창피해했고, 강문영은 "와인을 가져왔는데 와인 먹고 노래하면 되겠다"고 말했다. 하지만 최재훈은 "통풍이 와서 술을 못 마신다. 통풍이 왜 왔는지 모르겠는데… 단백질 때문에 그렇다. 식물성 단백질은 괜찮다. 그전에는 고깃집을 해서 많이 먹었다"고 했다.

최재훈의 열창에 강문영은 "왜 활동 안 하냐"고 물었고, 최재훈은 "노래를 잘 한다는 생각을 많이 안 해봤다"고 겸손한 모습을 보였다.

최재훈은 이들과 함께 숙소로 돌아가 청춘들을 만났다. 청춘들은 최재훈의 모습에 모두 놀라워했고, 평소 친분이 있던 송은이는 반가워했다.

'불타는 청춘'은 매주 화요일 방송된다.

(SBS funE 손재은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