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르게이 라브로프 러시아 외무장관과 발레리 게라시모프 러시아군 총참모장이 24일(현지시간) 독일 베를린을 방문해 앙겔라 메르켈 독일 총리와 시리아, 우크라이나 사태 등을 논의했다고 러시아 외무부가 밝혔다.
외무부는 이날 언론 보도문을 통해 라브로프 장관과 게라시모프 총참모장이 메르켈 총리와 회담한 사실을 전하면서 "회담에서 난민 귀환 환경 조성, 정치적 협상 진전 등의 문제를 포함한 시리아 사태 해결 상황이 논의됐다"고 소개했다.
양측은 이어 우크라이나 동부 지역 분쟁 해결을 위한 민스크 평화협정 이행 문제와 일부 양자 관계 현안도 논의했다고 외무부는 설명했다.
라브로프 장관과 게라시모프 총참모장은 전날에는 예루살렘을 방문해 베냐민 네타냐후 이스라엘 총리와 시리아 내전, 이스라엘-팔레스타인 분쟁 해결 방안 등을 논의한 바 있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