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할리 데이비슨, '보복관세'에 수익성 악화 전망

트럼프 미 행정부의 관세부과에 맞선 EU의 보복관세로 직격탄을 맞은 미 오토바이 업체 할리 데이비슨의 올해 수익성이 예상보다 나빠질 것으로 보입니다.

미 월스트리트저널 등에 따르면 할리 데이비슨은 올해 영업이익률 전망치를 기존 9.5~10.5%에서 9.0~10.0%로 하향 조정했습니다.

할리 데이비슨은 기존에 EU 수출 시 6%의 관세를 부담해왔지만, EU의 보복 조치에 따라 관세가 31%로 급격히 높아진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보복관세에 따라 할리 데이비슨은 오토바이 한 대를 EU에 수출할 때마다 2천2백 달러의 추가 비용을 부담하고 있습니다.

할리 데이비슨은 보복 관세를 피하기 위해 지난달 말 일부 생산시설을 해외로 이전하겠다는 계획을 밝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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