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 영덕에서 인질극을 벌이던 40대 남성이 경찰과 대치하다가 자수했습니다.
오늘(24일) 오후 2시 10분쯤 집에 있던 38살 B 씨를 불러내 차에 태운 뒤 영덕군 내에 있는 자신의 집으로 데려갔습니다.
이어 B씨를 흉기로 찌른 뒤 인질로 잡고 경찰과 대치했습니다.
A씨는 경찰 설득으로 인질을 풀어준 뒤 3시간이 지난 오후 5시 20분쯤 자수했습니다.
또 인질극 과정에서 B씨의 지인인 남성 C씨도 흉기에 찔려 병원으로 이송됐습니다.
경찰은 A씨를 상대로 범행 동기와 세 사람의 관계 등을 조사하고 있습니다.
(사진=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