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

SBS 뉴스 상단 메뉴

北 "종전선언해야 평화 시작…미해결에 유감"

정전협정 체결 65주년을 사흘 앞둔 오늘(24일) 북한이 조선중앙통신을 통해 종전선언 문제가 해결되지 못해 매우 유감스럽다며 종전선언 채택을 거듭 촉구했습니다.

중앙통신은 '종전선언 채택은 평화보장의 첫 공정'이라는 제목의 논평에서 "북미가 세계 앞에 합의한 종전선언 문제가 이러저러한 조건과 구실로 아직 해결을 보지 못하고 있는 것은 심히 유감스러운 일이 아닐 수 없다"고 밝혔습니다.

중앙통신은 "정전협정이 체결된 지 65년이 됐지만, 한반도에서는 아직 정전상태가 지속되고 있다"면서, "전쟁의 일시적 중지를 의미하는 정전이 결코 전쟁의 종결로 될 수 없으며 평화를 담보하지 못한다는 것은 역사가 남긴 심중한 교훈"이라고 주장했습니다.

중앙통신은 또, "종전선언 채택은 반드시 거쳐야 할 첫 공정"이라며, 남북정상회담과 북미정상회담의 정신에 비춰볼 때 이미 결실을 보았어야 할 문제라고 주장했습니다.

중앙통신은 "최근 남한에서 종전선언 채택을 요구하는 목소리가 높아가고 있다"며, "유독 자유한국당을 비롯한 보수 세력들만이 종전선언을 기를 쓰고 반대하고 있다"고 비난했습니다.
Copyright Ⓒ SBS.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재배포 및 AI학습 이용 금지

스브스프리미엄

스브스프리미엄이란?

    많이 본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