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검찰, 6억대 밀수 혐의 조현아 구속영장 기각…보완수사 지휘

6억원대 밀수 혐의 등을 받는 조현아 대한항공 전 부사장의 구속영장이 검찰 단계에서 기각됐습니다.

지난 2014년 이른바 '땅콩 회항' 사건으로 구속된 전력이 있는 조 전 부사장은 2번째 구속 위기를 모면했습니다.

인천지검은 관세법 위반 혐의로 관세청 인천본부세관이 신청한 조 전 부사장의 구속영장을 기각했습니다.

검찰은 밀수입 범죄 사실 중 상당 부분이 구체적으로 특정되지 않았다며 영장 범죄사실에 대한 소명이 부족해 범죄사실을 더 구체적으로 확인하도록 보완 수사를 지휘했다고 밝혔습니다.

조 전 부사장은 지난 2013년부터 올해까지 관세를 내지 않고 해외에서 구매한 의류 등 개인 물품 6억여원어치를 대한항공 항공기 등을 이용해 국내로 몰래 들여온 혐의를 받고 있습니다.

세관 당국은 지난 6월부터 조 전 부사장을 3차례 불러 조사했으나 혐의 중 상당부분을 부인한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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