폭염에 최대전력수요 또 역대 최고…예비율 7.5%로 하락

재난 수준의 폭염이 이어지면서 최대전력수요가 연일 역대 최고치를 기록했습니다.

24일 전력거래소에 따르면 이날 오후 3시(오후 2∼3시 순간전력수요 평균) 전력수요가 9천177만kW를 기록했습니다.

기존 역대 최고치인 전날의 9천70만kW를 넘었습니다.

여유 전력을 뜻하는 예비력은 692만kW, 전력예비율은 7.5%로 집계됐습니다.

예비력이 500만kW 이하로 떨어지면 정부는 전력수급 위기경보를 발령하고 가정과 기업에 절전 참여를 호소하게 됩니다.

이날 예비율은 2016년 8월 8일의 7.1% 이래 최저입니다.

최대전력수요는 이번에도 정부 전망보다 높았습니다.

전력거래소는 이날 최대전력수요를 오후 5시 기준 9천70만kW로 예상했습니다.

여름에는 보통 오후 5시에 전력 사용이 가장 많기 때문에 이날 최대전력수요는 9천177만kW보다 클 가능성이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