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날씨] 기록적인 폭염 계속…내일 중북부 소나기 '찔끔'

그야말로 기록적인 폭염입니다.

오늘(24일) 경기도 여주와 영천의 기온이 40.3도를 기록했고 내륙 대부분 지방이 35도를 웃돌면서 전국이 펄펄 끓는 하루였습니다.

밤사이에도 열대야가 이어지겠고 내일도 폭염은 그대로 이어집니다.

내일은 일부 중북부 지방에 약간의 소나기 소식이 있긴 한데요, 하지만 양이 적어서 폭염을 해소시키기엔 부족할 것으로 보입니다.

지금 전국에 가끔 구름 낀 가운데 중서부와 경북지방은 오존주의보가 내려졌습니다.

내일도 햇살이 강하게 내리쬐면서 많은 지역의 오존농도가 높아집니다. 호흡기 약하신 분들 조심하셔야겠습니다.

내일 서울의 아침 기온 26도, 청주와 대구, 부산과 대전, 전주 모두 26도 안팎으로 전국 대부분 지역에서 열대야가 나타나겠고, 한낮기온 서울 34도, 청주 36도, 대구 38도까지 오르겠습니다.

이번주 뚜렷한 비 예보 없이 덥고 열대야가 계속되겠습니다.

(이여진 기상캐스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