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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트럼프 트윗, '약발' 떨어져…금융시장 별 무반응"

"트럼프 트윗, '약발' 떨어져…금융시장 별 무반응"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트위터를 통해 쏟아내는 발언이 금융시장에서 영향력을 잃고 있다는 분석이 나왔습니다.

트럼프는 북한 핵 위협이나 글로벌 무역전쟁 관련 관세부과 공언 등으로 시장을 뒤흔들었습니다.

하지만 트럼프 대통령이 하산 로하니 이란 대통령에게 "절대로 다시는 미국을 위협하지 말라"고 경고한 뒤 유가는 살짝 움직였을 뿐이라고 CNBC가 보도했습니다.

브렌트유는 트럼프와 로하니의 설전 이후 미국과 이란 간 갈등 고조를 거래인들이 시세에 반영한 영향으로 74달러 선으로 다시 올라섰습니다.

UBS자산운용의 글로벌 수석 이코노미스트 폴 도노반은 이란에 대한 트럼프의 트윗이 심각했지만, 시장은 큰 관심을 두지 않기 시작했다고 지적했습니다.

도노반은 "트럼프가 북한을 트윗으로 위협한 뒤에도 북한이 아직 핵 프로그램을 계속하고 있는 것처럼 보이는 등 시장은 트럼프의 트윗을 심각하게 받아들이지 않는 것 같다"고 설명했습니다.

트럼프가 미국 금리 인상이 틀렸다면서 연방준비제도의 통화 정책을 비판했을 때도 시장은 별다른 반응이 없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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