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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시이 마모루, '인랑' 시사회 참석…"만족스러워 했다"

오시이 마모루, '인랑' 시사회 참석…"만족스러워 했다"
일본 애니메이션계의 거장 오시이 마모루가 영화 '인랑'을 보기 위해 내한했다.

오시이 마모루 감독은 23일 밤 서울 잠실 월드타워에서 열린 '인랑' 스태프 시사회에 참석해 영화를 관람했다.

공식 SNS 역시 "사실 오시이 마모루 감독은 지금 한국에 있다. '인랑'의 시사를 보기 위해서 왔다"고 오시이 마모루 감독의 내한을 알렸다.

오시이 마모루 감독은 상영 전 김지운 감독을 비롯한 배우들과 만나 짧은 덕담을 나누며 영화의 완성과 개봉을 축하해줬다는 후문이다. 관람 후에는 만족스러운 미소와 함께 호평을 남긴 것으로 알려졌다. 

홍보사 앤드크레딧 관계자는 "오시이 마모루 감독이 영화를 좋게 보셨다. 영화 상영을 마치고 인터뷰를 통해 호평을 남겼다. 관련 내용을 정리해 곧 공개할 예정이다"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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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각기동대'로 유명한 오시이 마모루는 또 한 편의 역작 '인랑'의 리메이크를 김지운 감독에게 허락했다. 그간 자신의 원작을 영화화한 할리우드 영화, 일본 영화들이 많았지만 대부분 기대 이하의 결과물을 내놓기 일쑤였다. 그런만큼 '인랑'의 실사화에 대한 기대와 우려도 적잖았을 것.

김지운 감독이라서 믿고 맡겼다는 후문이다. 오시이 마모루는 김지운 감독의 '달콤한 인생', '좋은 놈 나쁜 놈 이상한 놈'의 팬으로 알려져있다.

오시이 마모루는 김지운 감독이 만든 실사 영화를 직접 확인하기 위해 빠듯한 스케줄에도 한국을 찾은 것으로 알려졌다. 1박 2일 일정으로 한국에 온 오시이 마모루는 오늘(24일) 귀국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인랑’은 남북한이 통일준비 5개년 계획을 선포한 후 반통일 테러단체가 등장한 혼돈의 2029년, 경찰조직 ‘특기대’와 정보기관인 ‘공안부’를 중심으로 한 절대 권력기관 간의 숨 막히는 대결 속 늑대로 불리는 인간병기 ‘인랑’의 활약을 그린 작품. 강동원과 정우성, 한효주, 김무열, 최민호 등 충무로 최고의 미남미녀 배우들이 총출동해 화려한 볼거리를 제공했다.

영화는 오는 25일 개봉한다.      

(SBS funE 김지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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