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멕시코 올해 상반기 살인 16% 늘어…1997년 집계 이후 최악

중미 멕시코에서 올해 상반기 발생한 살인 사건이 16% 늘어나 사상 최악의 해로 기록될 것으로 보인다고 현지 언론들이 보도했습니다.

멕시코 내무부가 발표한 통계를 보면 올해 1월부터 6월까지 발생한 살인사건은 1만5천9백 여건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의 1만3천7백여 건보다 16% 늘어났습니다.

이는 관련 통계 작성이 시작된 지난 1997년 이후 가장 심각한 수준으로, 지금 추세라면 마약범죄와의 전쟁이 절정에 달했던 2011년보다 많을 것으로 보인다고 현지 언론들은 전망했습니다.

지난해 멕시코에서는 2만5천3백 여건의 살인사건이 발생해 1997년 이후 20년 만에 가장 많았습니다.

멕시코 내무부의 살인 통계는 사법당국이 인지하거나 접수한 사건으로 공식적 통계에 해당하는 만큼 실제로 일어난 살인사건은 훨씬 많을 것으로 추정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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