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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주 동성고, 포항제철고 꺾고 15년 만에 청룡기 고교야구 제패

광주 동성고가 15년 만에 청룡기 고교 야구 우승 트로피를 되찾았습니다.

동성고는 서울시 목동구장에서 열린 제73회 청룡기 전국고교야구선수권대회 결승전에서 포항제철고를 4대 2로 꺾고 우승했습니다.

동성고는 2003년 이후 15년 만이자 통산 두 번째로 청룡기 정상에 올랐습니다.

1983년 이후 35년 만에 청룡기 결승에 올라 첫 우승을 노렸던 포항제철고는 마지막 고비를 넘지 못했습니다.

이번 대회에서 투수로 3승을 올리고, 결승전에서 홈런을 친 동성고 김기훈은 최우수선수(MVP)에 뽑혔습니다.

김기훈은 프로야구 KIA 타이거즈가 2019년 신인 1차 지명에서 선택한 유망주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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