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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찬성, 1년 9개월 만에 UFC 복귀…11월 에드가와 격돌

'코리안 좀비' 정찬성(31)이 1년 9개월 만에 UFC에 복귀합니다.

정찬성은 11월 11일 미국 콜로라도주 덴버의 펩시 센터에서 열리는 'UFC 파이트 나이트 139' 메인이벤트에서 프랭키 에드가(37·미국)와 격돌합니다.

데이나 화이트 UFC 대표가 미국 스포츠 전문 매체 ESPN을 통해 두 선수의 맞대결 성사 소식을 전했습니다.

지난해 2월 3년 6개월의 공백을 딛고 옥타곤에 복귀한 정찬성은 데니스 버뮤데즈를 상대로 1라운드 어퍼컷 KO승을 따내며 건재를 과시했습니다.

이후 정찬성은 훈련 도중 무릎 전방 십자인대가 파열돼 1년 이상 공백기를 가져야 했습니다.

정찬성은 경기에 뛸 수 있는 몸 상태가 되자 복귀전 희망 상대 1순위로 에드가를 언급했습니다.

지난 4월 인스타그램에 자신과 에드가를 UFC 게임 캐릭터로 고른 사진을 올리고 "에드가, 나 너랑 싸우고 싶어"라고 쓴 바 있습니다.

에드가는 지난 3월 UFC 222에서 브라이언 오르테가에게 생애 처음으로 KO패했지만, 한 달 뒤에 열린 'UFC 파이트 나이트 128'에서 컵 스완슨에게 판정승하고 건재를 알렸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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