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靑 "박선원 국정원행, 북미 간 중차대한 비핵화 국면서 필요"

청와대는 노무현정부 때 청와대 통일외교안보전략비서관을 지냈던 박선원 전 주상하이 총영사가 국가정보원장 특별보좌관으로 자리를 옮기는 데 대해 답보 상태인 북미 간 비핵화 협상에서 돌파구를 찾기 위한 차원이라는 입장을 밝혔습니다.

김의겸 청와대 대변인은 브리핑에서 "박 전 총영사는 노무현정부 청와대에서 6자회담과 비핵화·북핵 문제 등을 실질적으로 다뤘던 전문가로, 당시 정동영 통일부 장관은 그를 '꾀주머니'라고 했다"고 전했습니다.

이어 "당시 6자회담과 핵 문제가 교착상태에 빠질 때마다 박 전 비서관이 능력을 발휘해 돌파한 경험들이 있다"며 "그런 측면에서 지금 비핵화와 안전보장 문제 등 북미회담이 중차대한 국면에서 박 전 총영사를 필요로 했다"고 설명했습니다.

박 전 총영사가 총영사로 부임한 지 6개월 만에 사퇴한 것은 주재국에 대한 예의가 아니라는 주장에는 "대사는 주재국의 아그레망을 받고 직접적 외교관계를 하지만 총영사는 교민 관리 등 업무 성격이 전혀 다르고 그런 의미에서 아그레망이 있는 것도 아니기에 주재국에 대한 예의 차원과는 성격이 다르다"고 반박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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