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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러시아 女 스파이, 미 기업에 투자한 러 억만장자 후원받아"

미국 검찰에 스파이 혐의로 체포된 마리야 부티나가 러시아의 억만장자인 콘스탄틴 니콜라에프라는 인물로부터 금전적 후원을 받은 것으로 드러났다고 워싱턴포스트(WP)가 보도했습니다.

WP는 총기 소지를 옹호하는 단체 활동을 하는 부티나가 지난 4월 미국 상원 정보위원회에서 니콜라에프로부터 단체 활동을 위한 자금 지원을 받은 사실을 밝힌 적이 있다고 관련 소식통을 인용해 전했습니다.

부티나는 러시아와 비밀 연락망을 구축하고 미국 정계에 접촉하기 위해 미 공화당 유력 인사와 동거하면서 인맥을 형성하는 등 불법 요원 활동을 한 혐의로 지난 15일 체포됐습니다.

니콜라에프는 러시아에서 항만·철도산업에 투자해 부를 축적한 뒤 실리콘 밸리의 스타트업을 포함한 미국의 에너지 및 IT 기업들에 투자한 인물이라고 WP는 전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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