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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안가로 10만 명 대피 시작…140만 명 몰렸는데 어쩌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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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년 전처럼 딸 뒤에서 무릎 꿇은 엄마…"사랑의 위대함"
"환불!" 입구부터 아수라장…절벽에 1시간 매달려 '덜덜'
"어디 갔지" 다리 이름표 줄줄이 증발…절도 표적 된 이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