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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니세프 부총재 "北 인도적 상황 개선 위해 지원 확대 필요"

서울서 제4차 한국-유니세프 정책협의회 개최

유니세프 부총재 "北 인도적 상황 개선 위해 지원 확대 필요"
외교부는 23일 서울에서 제4차 한국-유니세프(UNICEF) 정책협의회를 열어 유니세프의 대북 아동 지원 사업, 한국과 유니세프의 파트너십 강화 등에 대해 의견을 교환하고 협력 방안을 논의했다고 밝혔다.

유니세프 측 수석대표로 나선 샤히다 아즈파 부총재는 유니세프가 북한 영유아와 여성을 대상으로 보건·영양·식수·위생 분야에서 다양한 사업을 진행하고 있다고 밝히고, 북한의 취약한 인도적 상황 개선을 위해 대북 지원 규모가 확대될 필요가 있다고 말했다.

우리 측 수석대표로 나선 오현주 외교부 개발협력국장은 지난 10년간 우리 정부의 대(對) 유니세프 기여액이 4배 이상 증가(2008년 841만 달러→2017년 3천817만 달러)했고, 유니세프 한국위원회를 통한 우리 국민의 대 유니세프 기여가 연간 9천만 달러를 상회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오 국장은 또 한국의 우선순위 지원 분야인 교육·보건에서 유니세프와의 협력을 더욱 강화해 나가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이와 함께 양측은 지난해 4월 유니세프 서울사무소가 정식 개소해 아동 보건·교육·식수 위생·영양 등 다양한 분야에서 우리 정부와 유니세프 간의 협력사업 발굴과 이행에 기여하고 있음을 평가했다고 외교부는 전했다.

(연합뉴스/사진=외교부 제공,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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