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란서 하루 새 규모 5.0 이상 지진 세차례…수백 명 부상

이란에서 규모 5.0 이상의 위협적인 지진이 세 차례 발생해 수백 명이 다쳤습니다.

테헤란대학 지구물리학연구소 지진관측센터에 따르면 현지 시간 오늘(23일) 새벽 1시쯤 이란 남동부 케르만 주에서 규모 5.8의 지진이 나 주민 79명이 부상했습니다.

한밤중에 진동을 느낀 주민들은 집 밖으로 황급히 나와 거리에서 밤을 지새웠는데 본진 이후 여진이 50여 차례 이어졌습니다.

어제 오후 2시 반쯤에는 이란 북서부 케르만샤 주 산간 지역 자반루드에서 리히터 규모 5.의 지진이 일어나 3백여 명이 다쳤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