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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은정, LPGA 2부 투어서 프로 첫 우승

여자골프 유망주 19살 성은정 선수가 미국여자프로골프 LPGA 2부 투어인 시메트라 투어에서 첫 우승을 달성했습니다.

성은정은 미국 뉴욕 로체스터에서 열린 시메트라 투어 '대니엘 도우니 크레딧 유니언 클래식'에서 연장 우승을 거뒀습니다.

최종 4라운드에서 5타를 줄인 성은정은 합계 12언더파로 북아일랜드의 스테파니 메도와 연장전에 들어갔고, 4차례 접전 끝에 승리했습니다.

이 우승으로 성은정은 상금랭킹이 6위로 상승해 10위까지 가져갈 수 있는 1부 투어 시드 획득 가능성을 키웠습니다.

LPGA 투어 입성을 목표로 하는 성은정은 "아직 우승 실감이 안 나 무덤덤하지만, 첫 번째 프로대회 우승이라 기분이 남다르다"고 소감을 말했습니다.

성은정은 지난해 스윙 교정에 초점을 맞춰 훈련해왔다며 "앞으로 샷 점검과 컨디션 관리에 집중해 당당히 LPGA 투어 무대에 직행하도록 노력하겠다"고 포부를 밝혔습니다.

성은정은 2016년 US여자 주니어챔피언십과 US여자 아마추어챔피언십을 석권한 유망주로, 아마추어 통산 22승 기록을 남기고 올해 프로로 데뷔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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