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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날씨] 전국 대부분 '폭염 경보'…당분간 무더위 계속

<앵커>

어제(22일) 서울은 1907년 기상관측이 시작된 이래 5번째로 뜨거웠습니다. 이 와중에 중국을 지나고 있는 태풍이 습기까지 밀어 올리고 있습니다. 말 그대로 찜통더위가 계속되고 있는데, 오늘은 24절기 중에 더위가 가장 심하다는 '대서'입니다. 오늘 날씨부터 알아보겠습니다.

전소영 캐스터, 새벽인데도 여전히 많이 덥죠?

<캐스터>

저는 오늘 여러분께 시원하게 날씨 전해드리기 위해서 이렇게 상암동 월드컵 공원에 나와 있습니다. 제 뒤로 보이는 호수 보니 조금 마음이 탁 트이시는지 모르겠는데요. 밤사이 열대야 때문에 잠은 잘 주무셨는지 걱정입니다.

오늘은 더위가 가장 심하다는 절기 '대서'인데요. 말 그대로 무더위가 계속 이어지고 있습니다. 수분 섭취 자주 해주시고 시원한 옷차림으로 출근하시기 바랍니다.

어제 서울은 올 들어 가장 높은 기온을 기록했습니다. 38도까지 올랐는데요. 현재 기온 보시면 아침인데도 불구하고 무려 29.3도까지 올라 있는 상태고, 오늘도 낮 기온 36도까지 오르겠습니다.

오늘도 전국적으로 폭염 특보가 내려진 가운데, 전국 대부분 지역이 폭염 경보로 단계가 강화된 상태입니다.

자외선도 전국적으로 무척 강하겠고, 서울 등 수도권 지역은 오존 농도 '매우 나쁨' 단계, 인천과 강원, 충청도 '나쁨' 단계를 보이겠습니다.

곳곳으로는 현재 열대야가 나타나고 있습니다.

서울 29.3도, 대전 26.7도, 강릉 31.1도에서 출발하고 있고, 오늘 한낮 기온은 서울 36도, 강릉과 전주 35도, 부산은 34도까지 오르겠습니다.

당분간 무더위는 계속 이렇게 이어지겠습니다.

(전소영 기상캐스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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