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리아오픈 첫 출전 북한 선수단, 금메달 2개 안고 23일 귀환

신한금융 2018 코리아오픈 국제탁구대회에 처음 참가했던 북한 선수단이 금메달 2개를 안고 내일(23일) 귀환합니다.

주정철 서기장이 이끄는 북한 선수단은 내일 오후 인천국제공항에서 고려항공편을 이용해 북한으로 돌아갑니다.

지난 15일 남녀 선수 16명을 포함해 25명이 방남한 데 이후 8일 만의 귀환입니다.

북한은 남자 기대주 함유성이 21세 이하 남자단식에서 우승했고, 여자복식에 나선 차효심-김남해 콤비는 동메달을 수확했습니다.

또 남북 단일팀으로 출전한 차효심은 혼합복식에서 장우진과 금메달을 합작했습니다.

남자복식에서도 북한의 박신혁은 이상수와 단일팀으로 출전해 동메달을 따냈습니다.

단일팀을 포함하면 북한은 이번 대회에서 금메달 2개와 동메달 2개를 수확해 기대 이상의 성적표를 받았습니다.

한편 남북 탁구는 다음 달 열리는 자카르타-팔렘방 아시안게임 때는 단일팀을 구성하지 않지만, 11월 예정된 스웨덴오픈과 오스트리아오픈 때는 남녀 복식과 혼합복식에서 다시 한 번 단일팀으로 호흡을 맞춥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