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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도 신축공사 건물 줄줄이 붕괴…"부실 공사에 우기 겹쳐"

부실 공사에 우기까지 겹친 인도에서 공사 중인 건물이 잇따라 붕괴하고 있습니다.

수도 뉴델리 인근 가지아바드에서 5층까지 건물이 신축 중에 무너져 내려, 인부 1명이 숨지고 8명이 다쳤습니다.

5명은 아직 건물 잔해에 깔여 있어 구조팀이 수색을 벌이고 있습니다.

당국은 "부실 시공이 이뤄진 상태에서 최근 내린 비가 영향을 줘 건물이 무너진 것 같다"고 설명했습니다.

인도는 지난 6월부터 몬순 시즌에 접어든 뒤 현재 뭄바이 등 전국 곳곳에서 많은 비가 내리고 있습니다.

앞서 어제는 첸나이 주 남부 타라마니 인근 병원 4층짜리 창고 건물이 공사 도중 무너져 인부 1명이 숨지고 29명 이상이 다쳤습니다.

사고 당시 공사 현장에는 50여 명의 인부가 작업하고 있었는데, 건물이 무너지기 시작할 때 대부분 대피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건물 잔해에 깔린 사람도 대부분 구조된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뉴델리 인근 노이다에서도 공사 중인 가정집의 벽이 무너지면서 4살짜리 아이와 인부 1명이 목숨을 잃었습니다.

노이다에서는 앞서 지난 17일에도 신축 중인 6층짜리 건물 등 두 채가 무너지면서 9명 이상이 사망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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