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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존심 내려놓은 장원준, 중간계투 이동 자처

올 시즌 부진에 빠진 프로야구 두산 베어스의 베테랑 왼손 투수 장원준이 구원투수로 보직을 변경합니다.

김태형 두산 감독은 장원준이 선발 로테이션에서 빠져 중간 계투로 이동하고 이영하가 대신 선발진에 포함된다고 밝혔습니다.

어제(21일) LG 트윈스전에 선발 등판해 2이닝 7피안타 7실점으로 난타당한 장원준은 올 시즌 14경기에서 3승 6패 평균자책점 10.48로 부진합니다.

김태형 감독은 장원준이 투수 코치에게 중간 계투로 뛰면서 구위를 다듬겠다고 먼저 얘기했다고 밝혔습니다.

장원준은 KBO리그를 대표하는 좌완 선발투수로 롯데 자이언츠 소속이던 2009년 9월 30일 이후 구원 등판을 한 적이 없습니다.

2015년 FA 자격을 얻어 두산으로 이적한 뒤에는 2017년까지 41승 27패 평균자책점 3.51을 올리며 팀의 에이스 역할을 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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