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맵에서 말로 '전화·문자 보내기' 중장년층이 많이 쓴다

음성 인식 모바일 내비게이션 'T맵x누구'의 '전화·문자 보내기' 기능을 가장 많이 이용하는 연령층은 40대로 조사됐습니다.

SK텔레콤에 따르면 지난 6월 한 달 동안 'T맵x누구' 이용 행태를 분석한 결과 '운전 중 전화·문자 보내기' 이용자 중 40대가 34.3%로 가장 많았습니다.

이어 50대 26.4%, 30대 19.6%, 60대 9.8%, 20대 6.2% 순으로 나타났습니다.

ICT에 익숙한 것으로 평가되는 20대가 60대보다 비중이 낮은 점이 눈에 띕니다.

SK텔레콤은 "높은 집중력을 요구하는 운전 상황에서 60대는 글자 입력보다는 말로 하는 음성 UI(사용자환경)가 더 편리하다고 느낀다"며 "반면 20대는 어려서부터 모바일 메신저를 사용해 터치 방식에 더 익숙하고, 사생활을 중시해 주변에 자신의 말소리가 들리는 음성 UI보다는 터치를 선호한다"고 분석했습니다.

성별로 보면 남성의 사용 비중이 여성보다 두 배 많았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