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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바른미래 "정부, 北 석탄 밀매 의혹에 눈감나"

자유한국당과 바른미래당은 정부가 대북 제재를 강조하면서도 석탄 밀매의 의혹이 있는 북한 화물선을 봐주는 이중적 행태를 보이고 있다고 비난했습니다.

유엔 안보리 제재대상인 북한 석탄이 지난해 10월 이후 최근까지 아무 제지 없이 국내에 32차례나 드나들었는데도 정부가 이를 알면서 방치한 것 아니냐는 주장입니다.

한국당과 바른미래당은 9천 톤에 달하는 북한 석탄이 국내에서 어디로 유통됐고, 이후 억류 대상 선박들이 수십 차례 국내를 드나들며 무엇을 얼마나 유입시켰는지 관련 의혹을 정부가 철저히 밝히라고 한목소리로 요구했습니다.

한국당 윤영석 수석대변인은 이같은 정부의 이중적 처사는 진정성 없는 태도이자 유엔결의안 위반이라고 주장했습니다.

바른미래당 권성주 대변인은 "기무사 문건에는 열을 올리는 청와대가 안보리 결의 위반 문제엔 침묵하고 있다"며, 정부가 '북한 눈치 보기'를 하고 있다고 지적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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