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TX 재판 거래 의혹 여전…"필요하다면 투쟁 계속"

김관진 기자 spirit@sbs.co.kr

작성 2018.07.21 20:55 수정 2018.07.21 22:13 조회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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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그러면 KTX 승무원노조, 김승하 지부장과 이야기 더 나눠보겠습니다.

Q. 12년 만에 복직 결정…소감은?

[김승하/철도노조 KTX 승무지부장 : 어떻게 눈물이 많이 나더라고요. 그 장소가 저희에게 그런 기쁨의 장소였던 적이 처음이어서 항상 천막농성, 쇠사슬 메고, 고공농성, 저희한테는 투쟁의 장소였는데 그렇게 국민들께 이제까지 지지해주셔서 감사하다는 감사 인사를 드리게 되니까 감회가 너무 새롭더라고요.]

Q. 승무원 업무는 아직…복직 첫 업무는?

[김승하/철도노조 KTX 승무지부장 : 아직은 아닌데 우선은 지금 승무원 업무가 노사전문가 협의를 통해서 직접 환원될 것인지 논의 중이기 때문에 그 절차가 끝나고 나서 철도 공사가 직접 수행하게 되면 저희를 전환 배치하는 것으로 저희가 합의를 했습니다. 신입이 입사하면 6급부터 시작합니다. 저희가 자회사에서 일했던 경력을 인정받았습니다.]

Q. KTX 재판 거래 의혹 여전…향후 계획은?

[김승하/철도노조 KTX 승무지부장 : 저희 문제가 사실은 복직으로 끝나는 문제가 아니라 지난 양승태 전 대법원장의 사법 농단 사태로 이 문제가 조작되었다는 문건이 발견되었잖아요. 그런 만큼 또 이 부분에 대해서 직접적인 피해자인 저희 조합원 한 분이 돌아가셨고, 이것을 제대로 파헤치는 것이 그 조합원을 위하는 길이라고 생각하기 때문에 피의자 처벌 그리고 고소·고발 필요한 부분이 있으면 저희는 계속 지속해서 투쟁해 나갈 예정입니다.]

Q. 3년 전 동료 승무원 사망…소회는?

[김승하/철도노조 KTX 승무지부장 : 기쁜 날이면서도 사실은 굉장히 눈물을 많이 흘릴 수밖에 없었던 이유가 그 친구가 가장 먼저 떠올랐기 때문에 그럴 수밖에 없었습니다. 그래서 남겨진 딸에게 그래도 이 문제가 조금씩 올바로 해결이 되고 엄마가 정의를 위해서 싸웠다는 얘기를 남길 수 있어서 저도 너무 기쁘게 생각합니다.]

Q. 국민에게 하고 싶은 이야기 있다면?

[김승하/철도노조 KTX 승무지부장 : 저희가 이 문제가 해결될 수 있었던 것은 정말 국민들의 관심이 아니었으면 해결될 수 없었던 일입니다. 저희 진짜 아무 힘도 없었고 여성들이었기 때문에도 사회적으로도 굉장히 힘들었었고 많이 무시당하던 사람들이었는데 그래도 이 사람들이 왜 싸우는지 관심 가져주시고 끝까지 믿어주시고 지지해주시는 국민 여러분이 계셨기 때문에 저희가 힘내서 지금까지 버티고 이런 기쁜 날 맞이할 수 있었다고 생각합니다. 고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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