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일 방송된 SBS '정글의 법칙 in 멕시코'에서는 멕시코 천혜의 절경을 찾아 떠나는 병만족의 마지막 미션이 그려졌다.
강남, 줄리엔강, 남보라, 위너 이승훈은 멕시코에서 '죽기 전 꼭 한 번은 방문해야 할 장소'에 선정된 마리에타 섬을 찾아가기 위해 바다로 나섰다.
한참 섬을 향하던 도중 갑자기 부산스러운 분위기에 놀란 네 사람. 일명 '바다의 수호자'라고 불리는 혹등고래의 깜짝 등장에 흥분을 감추지 못했다. 쉽게 볼 수 없기에 병만족은 섬 도착 전부터 좋은 기운을 얻게 되었다.
유네스코 생물권 보호구역으로 지정된 만큼, 엄격하게 자연보호가 이루어지고 있는 섬 앞에 도착한 멤버들은 그 어떤 스노클 장비도 없이 직접 헤엄쳐서 들어가야 했다.
약 10분간의 고군분투 끝에 도착한 섬 안의 지상 낙원, 히든 비치에서 위너 이승훈은 그림 같은 절경을 보며 "영화 세트장 같다. 진짜 뷰가 예술"이라며 말을 잇지 못했다.
한편, 김병만, 최현석, 김준현은 또 다른 멕시코의 절경인 '앵무새 동굴 탐사'에 나섰다. 밀림 한가운데 뻥 뚫린 거대 싱크홀은 약 3천 마리에 이르는 앵무새들의 서식지로 세계 어느 곳에서도 볼 수 없는 기막힌 절경을 자랑하는 곳.
아찔한 레펠 하강으로 싱크홀 바닥에 도착한 병만족은 그곳에서 또 다른 생태계를 마주하며 생존을 종료했다. 이로서 '정글의 법칙 in 멕시코'는 대단원의 막을 내렸다.
(SBS funE 김재윤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