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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글의 법칙' 슬기, 매력의 끝은 어디?…김준현과 아름다운 하모니

'정글의 법칙' 슬기, 매력의 끝은 어디?…김준현과 아름다운 하모니
20일 방송된 SBS '정글의 법칙 in 멕시코'에서 김준현과 레드벨벳 슬기가 전격 듀오를 결성했다.

이 날 방송에서 김준현은 라칸돈족에게 고마운 마음을 표현하기 위해 본인이 한국에서 직접 챙겨 온 통기타를 꺼내 들었다.

그는 최근 인기리에 상영했던 영화 '코코'의 OST 'Remember Me'를 직접 연습해 왔다며, 자세를 잡고 기타 연주에 나섰다.

라칸돈의 푸른 밤에 어울리는 김준현의 감미로운 기타 소리에 라칸돈족과 병만족은 어느새 그의 앞으로 모여들었다.

연주가 시작되자 슬기 역시 김준현의 옆에 자리를 잡으며 즉흥으로 화음을 넣기 시작했다. 순식간에 정글 듀오로 등극한 두 사람은 서로 리듬을 맞추며 본격적으로 노래를 시작했다.

노래가 고조될수록 달달한 슬기의 보이스는 현장에 있는 라칸돈족과 병만족 모두를 깜짝 놀라게 했다. 병만족은 하나같이 "슬기 목소리가 장난 아니다", "노래가 기가 막힌다"는 등 감탄을 금치 못했다. 또한 어느새 다가온 라칸돈 부족 소년은 슬기의 노랫소리에 얼굴까지 붉혀 모두에게 웃음 안겨주었다.

이처럼 정글 마지막 날까지도 레드벨벳 슬기의 무한대 매력은 계속됐다.

(SBS funE 김재윤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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