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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2세 임창용, 11년 만에 선발 등판…기대 이상 역투

<앵커>

42살의 노장인 프로야구 기아의 임창용 투수가 11년 만에 선발 투수로 등장했습니다. 프로야구 역사상, 두 번째로 많은 나이의 선발 등판입니다.

이성훈 기자입니다.

<기자>

1976년 6월생으로 올해 42살인 임창용은 지난 2007년 9월 이후 11년 만에 선발로 등판했습니다.

2009년 43살에 선발로 나왔던 송진우 한화 코치에 이어 프로야구 역사상 두 번째로 나이가 많은 선발 투수가 됐습니다.

갑작스러운 보직 변경이었지만 기대 이상의 역투를 펼쳤습니다.

5회 원아웃까지 74개의 공을 던지면서 박경수의 솔로 홈런 포함 5안타를 맞았지만, 삼진도 4개를 잡아내며 2실점으로 버틴 뒤, 기아팬들의 기립박수를 받으며 마운드를 내려왔습니다.

6회 현재 KIA와 KT가 2대 2로 맞서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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잠실에서는 선두 두산과 후반기를 3연승으로 시작한 LG가 중요한 주말 3연전을 시작했습니다.

LG 3루수 가르시아가 불규칙 바운드 타구를 다이빙캐치로 잡아 엄청난 강속구로 2회를 종료시키는 놀라운 호수비로 박수갈채를 받은 가운데, 6회 현재 LG가 4대 1로 앞서갑니다.

홈런 선두 SK 최정은 롯데 전 1회 시즌 31호 투런 홈런을 터뜨렸습니다.

(영상편집 : 박선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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