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해선 철도 북측 연결구간 "궤도 등 상태 양호"

남북이 오늘(20일) 동해선 철도의 북측 연결 구간을 공동 점검한 결과 상태가 전반적으로 양호한 것으로 파악됐습니다.

통일부 당국자는 "감호역과 삼일포역, 금강산청년역을 점검했으며 노반, 궤도 등 전반적인 시설 상태는 양호했다"고 밝혔습니다.

공동점검에는 우리 측에서 황성규 국토교통부 철도국장 등 15명이, 북측에서는 김창식 철도성 부국장 등 7명이 참여했습니다.

우리 측 점검단은 오늘 오전 동해선 육로를 통해 방북했고, 오후 5시 30분쯤 돌아왔습니다.

남북은 다음 주 화요일에는 경의선 철도의 북측 연결 구간을 공동 점검할 예정입니다.

남북은 점검 결과를 토대로 역사 주변 공사를 비롯한 후속조치를 추진하고, 경의선·동해선의 북측 구간에 대한 현지 공동조사도 진행할 계획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