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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T&SMART] "보편요금제만은…" 앞다퉈 새 요금제 내놓는 통신사들

SK텔레콤이 데이터 사용량을 늘린 새로운 요금제를 내놨습니다.

스몰과 미디엄, 라지로 구간을 단순화했고 가장 저렴한 요금은 선택약정할인을 받으면 2만 원대에 데이터 1.2GB를 쓸 수 있습니다.

이렇게 KT에 이어 SKT까지 요금을 크게 내린 요금제를 선보이면서 보편요금제 시행에 앞서 선제적으로 대응하고 있는 모습입니다.

2만 원대에 1GB 데이터를 제공하는 보편요금제는 정부의 통신비 인하 정책의 핵심입니다.

국회에 넘어간 법안이 통과되면 정부가 통신비를 조정할 법적 근거가 생기고 2년마다 요금제 기준도 재검토하게 됩니다.

결국 남는 게 거의 없다며 보편요금제 도입을 강하게 반대했던 통신사들이 법안 도입의 필요성을 낮추기 위해 잇따라 새 요금제를 내놓고 있다는 분석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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호텔 방에서도 인공지능 기술이 적용된 음성인식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게 됐습니다.

KT가 AI 호텔 전용 단말기를 호텔 방에 비치해 음성 및 터치스크린으로 조명 및 냉난방 제어 등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게 했습니다.

객실에서 이용금액을 확인하거나 체크아웃을 할 수 있는 기능도 있습니다.

[김채희/KT 인공지능 사업단장 : 호텔은 저희가 다양한 공간으로 확장해나가는 그 시작이고요. 앞으로 리조트, 병원, 요양시설과 같은 다양한 B2B 공간으로도 확대해 나갈 계획입니다.]

이런 KT의 첨단 정보통신기술이 적용된 호텔은 오는 2022년까지 서울에 3곳 더 문을 열 예정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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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K텔레콤과 KT, LG유플러스 등 통신 3사가 내년 3월 세계 최초로 시행할 5세대 이동통신, 5G 상용화 서비스를 공동 개시하는 데 합의했습니다.

유영민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장관은 지난 17일 KT 황창규 회장과 SKT 박정호 사장, LG유플러스 하현회 부회장 등 통신 3사 최고경영자와 만난 자리에서 "사업자 간 최초 경쟁을 지양하고 우리나라가 최초가 된다는 생각으로 사업을 진행해야 한다"고 말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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