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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닝 스브스] 물에 빠져도 과자만 있으면 산다? 목숨 구하는 '생존 수영'

여름 휴가철 물놀이 계획하고 있다면 생존 수영법은 필수입니다. 이는 물에 빠졌을 때 구조대가 올 때까지 일정 시간 동안 물에서 버티는 기술입니다.

여객선에서 추락하거나 하천이나 강가에 구명조끼가 없을 때 비상대처법으로 봉지 과자를 활용할 수 있습니다. 봉지 과자엔 질소가 가득 차 있어서 안고만 있어도 물에 뜰 수 있다는데요.

[허성구/한강파출소 생존 수영 강사 : 남녀노소 누구나 단기간 교육만으로도 쉽게 익힐 수 있습니다.]

먼저 생존 수영법은 몸에 힘을 풀고 누운 상태에서 천천히 호흡하는 게 중요합니다.

이때 봉지 과자를 안으면 도움을 받을 수 있는데 실험결과 질소가 적게 찬 봉지는 조금 불안했지만 그래도 맨몸으로 떠 있는 것보다는 안정적이었습니다.

[허성구/한강파출소 생존 수영 강사 : 허파 쪽이 상체 부력을 책임지고 있으니 가라앉는 하체를 띄우기 위해서는 봉지를 골반 쪽에 대면 더 효과적입니다.]

이 밖에도 페트병, 돗자리, 방수 배낭 등 다양한 생활용품을 활용할 수 있습니다.

실제 지난해 추자도에서 한 관광객이 배에서 떨어졌는데 옷가지가 든 배낭의 부력을 이용해서 3시간을 버텨 구조된 적이 있었습니다. 물놀이할 땐 구명조끼를 꼭 챙기고 없다면 다른 용품 활용하면 도움이 되겠죠?

▶ 구명조끼가 없을 때 이렇게 해보세요…질소 과자의 재발견 (feat. 생존 수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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