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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진 탈출' 임찬규, 모처럼 호투…데뷔 첫 '10승'

지난달 아시안게임 야구대표팀에 선발된 이후 극심한 부진에 시달렸던 LG 임찬규 투수가 모처럼 호투를 펼치면서 데뷔 첫 10승 고지에 올랐습니다.

임찬규는 지난달 11일 아시안게임 대표에 선발된 이후 1승 3패에 평균자책점은 14점대로 부진했는데요, 어제 경기에서는 날카로운 구위를 되찾았습니다.

직구와 체인지업, 커브 세 가지 구종의 제구가 잘 되면서 사사구 없이 쉽게 경기를 풀어나갔습니다.

7이닝 동안 삼진 8개를 잡아내며 3실점으로 넥센 타선을 막아 2011년 프로 데뷔 이후 처음으로 한 시즌 10승 고지를 밟았습니다.

LG 타선도 최근 5연승을 달리던 넥센 선발 최원태를 3이닝 만에 강판시키면서 임찬규의 호투를 도왔습니다.

LG는 3회 유강남의 투런 홈런을 비롯해 8안타를 몰아치면서 7점을 뽑아내 일찌감치 승기를 잡았습니다.

8대 3으로 이긴 LG는 올 시즌 넥센전 9연승을 이어갔습니다.

선두 두산은 롯데를 7대 1로 누르고 가장 먼저 올 시즌 60승 고지에 올랐고 2위 한화는 KT에 8대 7로 져 1, 2위 간 승차가 다시 8경기로 벌어졌습니다.

2연패에 빠진 한화는 3위 SK에 한 경기, 4위 LG에 2경기 차로 바짝 쫓기게 됐습니다.

SK는 선발 산체스의 7이닝 무실점 호투 속에 NC를 눌렀고, 삼성은 홈런 3방을 앞세워 KIA를 물리쳤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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