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리아오픈 국제탁구대회에서 혼합복식 '남북 단일팀'인 장우진-차효심 조가 4강에 진출해 동메달을 확보했습니다.
'남남북녀'로 구성된 장우진(남측)-차효심(북측) 조는 대전 충무체육관에서 열린 혼합복식 8강전에서 홍콩의 호콴킷-리호칭 조를 3대 0으로 완파하고 준결승에 진출했습니다.
이번 대회에 참가한 남북 단일팀 4개 조 가운데 두 팀만 살아남은 가운데 장우진-차효심 조는 가장 먼저 메달을 획득하는 기쁨을 누렸습니다.
두 선수는 내일 타이완팀과 결승 진출을 다툽니다.
혼합복식에 함께 출전한 우리나라의 임종훈-양하은 조는 이상수-전지희 조를 3대 0으로 물리치고 4강에 올랐습니다.
남자복식 남북단일팀인 이상수-박신혁 조는 독일-슬로바키아 선수들을 꺾고 8강에 진출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