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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년 2개월 만의 외야 기용…좌익수로 돌아온 정근우

<앵커>

KBO 리그 한화의 국가대표 2루수 정근우 선수가 허벅지 부상에서 회복한 뒤 41일 만에 1군에 돌아왔습니다. 오늘(19일)은 좌익수로 복귀전을 치르고 있는데 적응이 쉽지 않아 보입니다.

최희진 기자입니다.

<기자>

한화는 지난달 8일 정근우의 부상 이탈 이후 백업 2루수였던 강경학과 신인 정은원이 맹활약하며 공백을 완벽하게 메웠습니다.

정근우의 복귀 이후 활용법을 고민하던 한용덕 감독은 오늘 kt전에 정근우를 좌익수로 전격 기용했습니다.

정근우는 예전에도 가끔 외야수를 맡았는데 외야수로 선발 출전한 것은 3년 2개월만입니다.

외야 수비 훈련을 충분하게 하지 못했던 정근우는 경기 초반 실수를 연발하며 적응에 애를 먹었습니다.

1회 kt 유한준의 플라이 타구 때 몸을 날려 다이빙 캐치를 시도했는데 공을 뒤로 흘리면서 2루타를 허용했고 이게 실점으로 이어졌습니다.

2회에도 박경수의 뜬 공 때 낙구 지점을 제대로 파악하지 못하면서 또 2루타를 내줬고, 이후 두 점을 내주는 빌미가 됐습니다.

정근우는 복귀 첫 타석에서는 2회 중견수 키를 넘기는 1타점 2루타를 날리며 공격의 불을 지폈습니다.

한화와 kt는 뜨거운 타격전으로 접전을 펼치고 있습니다.

(영상편집 : 박선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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