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풀영상] 문 대통령 "의료기기 규제의 벽 대폭 낮출 것"…규제혁신 시동

문재인 대통령은 오늘(19일) '의료기기 산업분야 규제혁신 방안 발표' 행사장을 찾아 "생명을 지키기 위한 새로운 도전을 지원하겠다"라고 밝혔습니다.

문 대통령은 "의료기기 산업의 낡은 관행과 제도, 불필요한 규제를 혁파하는 것이 그 시작이 될 것"이라며 첨단 의료기기의 신속한 시장 출시와 안전성이 확보된 체외진단 기기에 대한 '포괄적 네거티브 규제'로의 전환, 복잡한 인허가 과정의 개선 등을 약속했습니다.

문 대통령은 특히 의료기기 규제로 인한 피해자인 소아당뇨 환자의 어머니 김미영 씨의 사례를 들은 뒤 "아픈 아이를 둔 어머니의 마음이 얼마나 애가 타고 속상했을까 싶다"며 "의료기기의 규제에 대해 우리에게 깊은 반성을 안겨준다"라고 공감을 표시했습니다.

문 대통령은 사례 발표를 마친 김 씨에게 악수를 청했고, 아들 소명 군에게는 프로야구 기아 타이거즈 양현종·이범호 선수의 사인 글러브와 야구 배트를 선물하며 격려했습니다.

청와대는 오늘 방문이 규제혁신을 통한 혁신성장 실현을 강조하기 위한 문 대통령의 첫 현장행보라고 설명했습니다.

(영상취재 : 유동혁/영상편집 : 이홍명)