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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 고교 축구부 집단 식중독 의심…보건당국 역학조사

부산의 한 고등학교 축구부 학생들이 식중독 증세를 보여 보건당국이 역학조사를 하고 있다.

19일 부산시에 따르면 이달 12일 오후 A 고교 축구부 학생 10여 명이 설사와 복통 등의 증세를 보인다는 신고가 접수됐다.

보건당국은 역학조사반을 보내 학교 식당과 인근 음식점에서 수거한 음식물 등을 분석하고 축구부 학생 28명의 채변 검사를 벌였다.

조사결과 채변 검사에서만 식중독균이 나왔다.

기숙사 생활을 하는 축구부 학생들은 점심만 학교 급식을 먹고 아침과 저녁은 학교 근처의 일반음식점에서 먹었다.

이들은 경미한 수준의 식중독 의심 증세를 보이거나 현재는 대부분 회복한 것으로 알려졌다.

축구부 학생 외에 학교 급식을 이용한 다른 학생들은 정상인 것으로 확인됐다.

시 관계자는 "정해진 식사 외에 야식 등으로 먹은 음식 탓에 식중독 의심 증세가 나타난 것으로 추정된다"고 설명했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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